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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윤 대통령 실명 비난할 땐 언제고...'계엄·탄핵'엔 침묵하는 북한 / YTN

2024-12-07 7 Dailymotion

북한은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을 통해 남측의 반정부 시위나 시국선언 동향을 자세히 보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을 실명 비난하며 탄핵 촉구 목소리를 전하고, 대남 적개심을 높이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남측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모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침묵이 이어지는 건, 그만큼 남측의 계엄 사태를 바라보는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민주화 이후 초유의 계엄 선포로 인한 국가적 혼란을 부각할 순 있지만, 불법적인 권력 사용에 대한 시민적 저항과 민주적 절차 작동도 동시에 목격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과거 탄핵사태 보도 때도 처음엔 공세적으로 보도했지만 결국 지도자를 시민의 힘으로 스스로 끌어내릴 수 있다는 걸 확인한 계기였기 때문에 나중엔 보도를 자제했거든요.] <br /> <br />북러 군사협력이나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을 앞둔 대외적인 요소도 북한이 신중 모드를 유지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러시아 파병으로 국방력에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군사적 충돌은 일단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급작스러운 계엄 선포로 촉발된 한미 동맹의 느슨한 공간을 파고들 궁리를 하고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곤 /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: 한미 동맹이, 특히 트럼프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한 상황에서 이것이 빨리 조율이 되지 않는 상황이 오래될수록 자신들이 움직일 공간이 더 커진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.] <br /> <br />북한은 연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어 올 한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 1월 트럼프 취임 직후엔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방식으로든 남측의 혼란한 상황을 이용하려들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, 일단 연말 연초 대내외 메시지 준비에 집중하면서 유불리를 따진 뒤, 개입 수위와 시기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자막뉴스 : 윤현경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20716160972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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